'알젠타를 찾아서', 꿈과 열정을 위한 청춘들의 아름다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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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드라마스페셜 '알젠타를 찾아서'가 젊은 청춘들의 꿈과 열정을 그려 안방극장에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알젠타를 찾아서'에서는 오랜 무상과 슬럼프로 좌절에 빠진 청춘이 열정과 꿈에 대한 집념으로 다시 일어나는 과정을 그려 안방 극장에 여운을 남겼다.

승희(이수경)은 청소년 시절 장대신동 소리를 들으며 국내대회를 석권했던 스포츠 꿈나무였다. 그러나 대학 진학 후에는 부상과 부진으로 선수생명에 위기가 닥친다.

진아(김희정)는 승희의 엄마로 자신의 꿈을 위해 남편과 아이도 버리고 떠났다. 진아는 한국 최고의 장대높이뒤기 선수가 됐고 후에 시청팀 감독으로 부임해 승희를 만나게 된다.

운동에 대한 집념으로 가족까지 버리고 성공한 진아는 심장병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 진아는 부상으로 좌절에 빠진 승희를 통해 인생의 마지막 경기를 준비한다. 승희는 진아가 자신을 버린 친엄마라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그러나 그녀가 전설 속의 새 '아르젠타비스(알젠타)'처럼 더 높이 날기 위해 떠났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를 이해하게 됐다.

진아의 도움과 잃어버릴뻔한 자신의 꿈에 대한 열정으로 승희는 재기에 성공했고 앞으로 다가올 어떤 시련에도 물러서지 않고 이겨내겠다고 다짐했다.

'알젠타를 찾아서'는 뜨거운 열정으로 열연한 신예 배우들과 장대높이뛰기라는 신선한 소재로 눈길을 끌었다.또 5포세대, 7포세대 등 꿈과 희망을 잃어가는 청년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사진=KBS2 '알젠타를 찾아서' 방송 캡쳐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bstoday@busan.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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