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박준형이 대통령을 누나라고 부르는 파격적인 언행으로 현장을 발칵 뒤집어 놓는다.

10일 방송되는 '해피투게더3'에서는 여름 스페셜 야간매점 '새신랑 새신부 특집'이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새롬 이찬오 박준형 박시은 박현빈이 출연해 자신들의 신혼 스토리를 털어 놓을 예정.

특히 박준형은 못 말리는 '프리스타일 토크'로 시선을 사로잡는다고. 그는 과거 박근혜 대통령에게 공식석상에서 셀카를 요청해 화제를 모았던 일명 '밀양 박 사건'의 뒷이야기를 공개한다.

박준형은 "대통령을 보자마자 'Yo 누나~ 밀양 박씨~'라고 했다"며 "그런데 밀양 박이 아니라 고령 박이라더라. 패밀리 같았는데 먼 패밀리라 쬐끔 슬펐다"고 말한다.

이에 유재석이 "아무리 그래도 대통령이신데 공식적인 자리에서 Yo 누나는 좀 심한 것 아니냐"고 묻자, 오히려 그는 순진무구한 표정으로 "솔직히 나한테는 누나 아니냐"고 반문해 폭소케 한다고.

나아가 박준형은 "오바마 대통령도 형이다. Yo 브라더~ 심지어 나랑 피부도 똑같다"고 자랑스럽게 말한다.

이외에도 박준형은 방송용과 비방송용을 넘나드는 자유분방한 토크를 쏟아내며 현장을 쥐락펴락했다는 후문이다.

'해피투게더3'은 10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2 제공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BSTODA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