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역시 MC는 김제동이다, 스태프도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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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500인'의 MC 김제동이 입담을 활활 불태우며 '토크 마무리 투수' 활약을 보여줬다.

지난 14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 201회에는 '씨름판의 이만기가 메인 토커로 초청돼 장모 최위득 여사와 함께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리장모' 최위득 여사가 깜짝 방문을 해 대화를 이어가게 됐고 김제동은 먼 길을 온 제리장모에게 스튜디오에서 넙죽 무릎을 꿇고 절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제동은 제리장모와 한 팀으로 이만기와 묘한 구도를 이루며 재미있는 얘기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특히 제리장모는 가만히 있던 김제동에게 "눈을 좀 뜨고 말하세요"라고 했고 김제동은 멘탈이 붕괴되는 현상을 겪었다.

제리장모는 김제동의 얼굴을 보며 "나는 이 얼굴이 최고다. 눈 작고. 남자가 눈이 크면 안 된다. 남자들이 쌍꺼풀 지고 이런 거 싫어하거든. "라고 말했다. 이에 김제동은 안경을 벗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마무리 역시 김제동이었다. 김제동은 "어머니 얘기 듣고 있으니까 좋죠. 그런데 한 가지 드는 생각이 '왜 우리 엄마 이야기는 이렇게 못 들을까'. 이상하게 우리 어머니한테는 살갑게 안 된데이. 그래서 속상하고. 와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제리장모는 "앞으로 그러지 마세요. 엄마가 앞으로 얼마나 산다고"라며 김제동의 말에 매듭을 짓는 깔끔한 마무리를 보여줘 큰 감동을 줬다.

사진=SBS '힐링캠프-500인' 방송화면 캡처

 

 

비에스투데이 민혜은 인턴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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