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해커톤 대회 2015 HITCON CTF, 오는 10월 대만에서 개최

[비에스투데이 박홍규 기자]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2015 HITCON CTF(Capture the Flag)'가 10월 대만에서 열린다
2015 HITCON CTF는 대만 경제발전부(MOEA) 산하 공업국(Industrial Development Bureau, IDB) 지원으로 대회 규모가 더욱 커지고 풍성하게 진행된다. 이전 대회는 예선 및 결선 모두가 온라인에서 경쟁이 이뤄졌지만 올해는 최초로 대만 현지에서 결선이 열리게 된다.
특히 올해 HITCON CTF는 대만 경제발전부 산하 공업국으로부터 기금을 지원 받았다. 대만 산업기술연구소(Industrial Technology Research Institute, ITRI)와 공동으로 대회를 진행한다.
또한 이번 행사는 정부 단위에서 국제 해커톤을 지원하는 최초의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HITCON CTF는 대만 MOEA가 선정하는 소프트웨어 보안 개발의 중요 지표로 인정받을 예정이다.
전세계의 해커팀과 해커, 개발자들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오는 9월 말부터 등록을 시작, 10월 17일부터 온라인 예선이 시작된다.
전세계 천여개 이상의 팀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며, 예선을 통과한 상위 10개 팀은 대만으로 초청된다. 또 12월 초에 열릴 결승전에서 1등 상금 미화 1만 달러를 위해 대결하게 된다.
해커톤은 해커(hacker)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일정 시간 내 상용화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하는 대회다. CTF(Capture the Flag, 깃발 뺏기)는 공격과 방어로 나뉘어 문제 풀이 형태로 대회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주요 대회로 중국의 BCTF, 미국의 DEFCON, 일본의 SECCON CTF, 그리고 대한민국의 글로벌 해커톤 서울 등이 있다.
더 자세한 정보는 ctf.hitcon.org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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