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변이' 이광수, 동료들 질투 "나만 손편지 못 받았다"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영화 '돌연변이'의 이광수가 촬영장에서 섭섭했던 일을 털어놨다.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돌연변이'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제작보고회에는 권오광 감독과 이광수, 이천희, 박보영이 자리했다.

이날 이광수는 "나만 손편지를 못 받았다"며 스태프들에게 불만을 털어놨다. 마지막 촬영 때 감독과 스태프들이 직접 쓴 손편지와 롤링페이퍼를 배우들에게 전달했는데 본인만 못 받았다고 삐친 모습을 보인 것.

이천희는 "마지막 촬영때 이광수가 촬영이 없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박보영은 "손편지와 롤링페이퍼, 그리고 사진까지 찍어 사진첩을 만들어 나눠가졌다"고 이광수를 한 층 더 질투하게 만들었다.

이광수는 섭섭한 기색을 내비치며 "나중에 꼭 따로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후로도 감독이 원망스러웠던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롤링페이퍼를 언급하며 뒤끝(?)있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극 중 이광수는 한 순간 열광의 대상이 됐다가 한 순간 비난의 대상이 되는 평범한 생선인간 '박구'를 열연했다. 이광수는 두 달간 생선인간 변신을 위해 8kg 넘는 탈을 쓰고 4~6시간을 견디는 분장으로 열정을 비쳤다.

'돌연변이'는 보통 청년 박구(이광수)가 생동성 실험 부작용으로 '생선인간'이 된 이야기다. 그의 등장은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트리며 일약 SNS 스타에 등극하지만 거대 제약회사의 음모로 대중에게 퇴출당할 위기에 처하게 된다.

사진=비에스투데이 강민지 기자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비에스투데이(www.bstoday.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