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변이' 권오광, '아시아 프린스' 이광수에게 "이제 잘해줘야겠다"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영화 '돌연변이'의 권오광 감독이 토론토 국제영화제 방문 현장에서 이광수의 인기에 놀랐던 경험을 털어놨다.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돌연변이'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제작보고회에는 권오광 감독과 이광수, 이천희, 박보영이 자리했다.
권오광 감독과 세 배우는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대돼 현지 관객을 만났던 이야기를 전했다.
권오광 감독은 "이광수의 팬이 정말 많았다. 너무 많이 와 관계자들도 깜짝 놀랐다. 이광수가 이렇게 대단한 사람인 줄 몰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TV를 안 봐서 예능도 안 본다. 그런데 토론토에서 중국 아시아팬들이 도로에 있는 차에 뛰어들더라"라며 구체적인 일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권오광 감독은 이광수를 바라보며 "이제 잘해줘야겠다"며 은근한 속내를 내비쳐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돌연변이'는 보통 청년 박구(이광수)가 생동성 실험 부작용으로 '생선인간'이 된 이야기다. 그의 등장은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트리며 일약 SNS 스타에 등극하지만 거대 제약회사의 음모로 대중에게 퇴출당할 위기에 처하게 된다.
사진=비에스투데이 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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