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추석특선영화 '비긴 어게인' 더빙 도전…하하, 주인공 맡아

[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MBC '무한도전' 멤버들의 외화 더빙 도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추석특선 '무한도전-주말의 명화'의 윤곽이 드러났다.
여섯 멤버들이 오는 29일 오후 11시 10분 MBC 추석특선영화로 방영될 '비긴 어게인'의 더빙을 맡은 것.
존 카니 감독이 2014년 만든 영화 '비긴어게인'은 키이라 나이틀리와 마크 러팔로, 애덤 리바인이 열연해 OST까지도 크게 인기를 끌며 지난해 하반기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음악 영화 중 하나다.
애니메이션 더빙을 제외한 실제 외화 더빙이 모두 처음인 멤버들은 성우들에게 직접 더빙 노하우를 배워보며 기본기를 익히고 '비긴 어게인'의 주인공 배역을 따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지난 26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이 더빙에 도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오디션 결과 하하가 주인공 댄 역할로, 유재석은 데이브 역에 낙점됐다. 나머지는 조연을 맡았다. 재밌는 감초 역할인 스티브, 스웩 넘치는 트러블검은 정준하가 모두 맡아 1인 2역을 선보이게 됐다. 또 CEO 사울 역은 박명수로 확정됐다. 발연기를 뽐낸 광희의 경우 적당한 역할을 찾지 못해 실제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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