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연필의 정체는 '소냐'…"혼혈에 대한 편견 깼으면"

[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12대 복면가왕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의 정체가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소냐로 밝혀졌다.
소냐는 27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13대 가왕에 도전하는 코스모스 방어전에 나서 빅마마의 '체념'을 불렀다.
소냐는 가왕다운 폭발적이고 애절한 목소리로 판정단의 감성을 자극했다. 앞서 코스모스는 자이언티의 '양화대교'를 불러 판정단을 눈물바다로 만든 바 있다.
그러나 코스모스가 61대 31로 판정단을 사로 잡으며, 베일에 가려져 있던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의 정체가 드러나게 됐다.
소냐는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로 노래하면서 매우 기뻤다. 혼혈이라는 편견을 깨뜨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그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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