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500인'에 출연한 국민밴드 YB가 윤도현의 '피'로 끝난 멤버들의 싸움 전말을 공개한다. 

28일 방송되는 '힐링캠프-500인'에서는 국민밴드 YB가 출연해 20년 밴드 역사를 돌아본다.

이날 김진원은 "그 때 그때 상황에 따라 쪼잔한 사람이 있다"며 "저는 청소에 대해서 쪼잔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후 김진원의 청소에 대한 남다른 집착 에피소드가 펼쳐친다.

그는 특히 연습실 청소를 하다 싸워 '피'를 본 얘기까지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윤도현은 "태희 형이 못 버리고 모아놓는 스타일인데 어느 날 진원이 형이 너무 지저분하다고 하면서 골라서 버렸다"며 "그러다가 싸웠다"고 밝힌다.

이어 "'이러지들 마십시오'하면서 싸움을 말려는데 뭔가 날라왔다"며 "내가 맞았다"고 덧붙인다.

이에 김진원은 당시 싸움을 재연하며 "학 천마리 접어 놓은 게 있다. (유리병이) 연습실 중앙에 있었다"며 박태희와 몸의 대화를 하던 중 말리러 오는 윤도현이 이에 부딪쳐 다쳤음을 고백한다.

김진원이 "그 순간 싸움이 멈췄다"고 밝히자, 윤도현은 "발이 시원하더라. 봤더니 유리가 조각조각 나서 피가 삭 스며 나오더라. 핀셋 사다가 일일이 뽑았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힐링캠프-500인'은 28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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