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유쾌한 거지 아이들, 분이와 이방지 등장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의 어린 분이와 어린 이방지가 유쾌한 거지 모습으로 등장해 웃음을 안겼다.
5일 첫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에서 어린 이방지와 어린 분이가 등장해 어린 이방원과 처음으로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어린 분이(이레)와 어린 이방지(땅새-남다름)는 거지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들은 엄마를 찾아 무작정 개경으로 올라와 거지 소굴에 들어가 끼니를 연명하고 있었다. 거지대장은 "상경 촌놈을 찾아라. 과하게 차려입고 과하게 두리번 거리면 상경 촌놈이다"라며 구걸 대성알 말해줬다.
이에 어린 분이와 어린 이방지, 그의 동생까지 함께 거리로 나섰다. 어떻게 엄마를 찾냐는 분이의 말에 이방지는 "엄니가 그날 밤 불렀더 노래 있잖여. 그 노래 아는 사람만 찾음 되야"라고 말했다.
분이는 답답해하며 "으음~ 으음" 허밍하며 동생에게 아냐고 물어봤다. 동생은 "이게 뭐야 그런 노래가 어딨어"라며 웃었다. 분이도 "거봐 이런 노래 아는 사람이 어딨어"라며 뾰로통해졌다.
이에 이방지는 "한 명도 없응께 한 명이라도 아는 사람 있으면 그 사람이 우리 엄니 알것지"라며 무사태평했다. 또 "다른 것도 있어. 나 그날 엄니 끌고 간 사람 손목에 이런 모양 있었응게"라며 바닥에 그림을 그렸다.
분이는 그 그림을 보고 "그려, 찾아보자"라며 동생에게는 "나는 상경 촌놈 찾아내서 니 밥까지 얻어낼게"라며 흩어지자고 했다.
그러자마자 저 멀리 갓 상경한 '상경 촌놈' 어린 이방원과 수행원이 보였다. 이에 셋은 "저기..", "좀 과하지", "과해. 많이그려"라며 웃음 지어보였다.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 캡쳐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비에스투데이(www.bstoday.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