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이성계, 정몽주와 뜻 합쳐 "원과의 전쟁 막겠다"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천호진과 김의성이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5일 첫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성계(천호진)이 이인겸(최종원)에 대적할 의사를 내비치며 전쟁을 막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날 포은 정몽주(김의성)는 이성계(천호진)가 개경으로 왔단 소식을 듣고 반가움 반, 걱정 반으로 한달음에 그에게 달려갔다.
도착한 정몽주에게 이성계는 "소장이 도당에 나가 무엇을 해야합니까"라고 물었다. 정몽주는 "원과의 수교를 막아 전쟁을 막아야죠. 원과 통교라니요. 이게 될 말입니까"라며 분노를 표했다.
가만히 듣고 있던 이성계는 고개를 주억거리며 "선생의 뜻과 소장의 뜻이 다르지 않습니다"라며 뜻을 함께 하길 내비쳤다.
이에 정몽주가 이성계의 두 손을 잡자 이성계는 "소장 비록 큰 재주는 없느나, 이인겸을 꺾고 전쟁을 막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소장, 아직 어떤 전투에서도 져본 적이 없습니다"라는 굳은 결의를 다짐했다.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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