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그루 가족사 논란, 예비남편 SNS에 응원+프러포즈글 남겨 "너를 믿고 지지해"
한그루 가족사 예비남편 SNS. 사진-한그루 예비남편 인스타그램한그루 가족사 예비남편 SNS
배우 한그루 가족사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예비남편이 남긴 글이 공개됐다.
8일 한그루의 예비남편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한그루를 응원하면서, 또 말미에는 프로포즈를 해 눈길을 끌었다.
한그루의 예비남편은 "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네 모습이 안타까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처음에 솔직히 이야기해줬을 때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부끄럽거나 숨기고 싶었던 적 없다. 연신 미안하단 말을 되풀이하는 네 모습 이제 그만 볼 수 있어서 오히려 속이 다 시원하다"며 "의붓형제의 마음이 이해 간다며 의연히 이야기를 이어가던 모습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또 그는 "금수저 논란은 이제 뒤로 하고 너의 아름다운 내면을 모두에게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고 지지한다"며 한그루를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한그루 예비남편은 "아직 프로포즈도 제대로 못 했는데 잘됐다 싶네. 치사한데 여기서 할게"라며 "무뚝뚝하고 나이도 엄청 많은 별 볼 일 없는 내가 염치 없는 거 알지만 너하고 평생 함께 해야 할 것 같아. 같이 살자 내가 너의 아쿠아리움이 돼 줄게"라고 프로포즈를 남기며 마무리했다.
한그루는 지난 7일 의붓 언니가 커뮤니티 게시판에 의붓 형제들을 이용해 이미지 메이킹을 하고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 논란이 일었다.
이에 한그루는 "의도치 않게 상처를 준 언니 오빠들에게 죄송하다"며 공식 입장을 전했다.
멀티미디어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