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장소연, 신은경과 신경전 "시체는 김혜진, 유나도 알 거야"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서 신은경과 장소연이 장희진의 과거를 두고 말다툼을 벌였다.
8일 방송된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서 윤지숙(신은경)과 강주희(장소연)이 말다툼 하는 것을 서기현(온주완)이 엿듣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서 주희는 지숙의 공예방을 찾아와 과거 김혜진(장희진)과 딸 서유나(안서희)와 바우(최원홍)이 함께 타임캡슐을 묻은 적이 있다는 사실을 말했다. 그리고 그 순간 기현이 공예방으로 찾아왔지만 둘의 대화에 잠시 멈추고 이야기를 들었다.
주희의 말에 따르면 유나는 바우, 희진과 함께 10년 후에 타임캡슐을 꺼내기로 했지만 희진이 사라지고 신원불명 시체가 발견되자 꺼내보러 갔다는 것.
그러자 지숙은 "그래서 그 시체가 김혜진인거야?"라고 되물었다. 주희는 "그럼 아니라고 확신할 수 있어?"라고 되물었다. 지숙은 "확신해 물론. 아니 김혜진이든 아니든 상관 없어"라며 불쾌한듯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주희는 "언니 딸 유나가 상관하고 있잖아"라고 소리쳤다. 다시 지숙은 "하, 타임캡슐? 헛소리 집어치워. 유나는 그 날 밤 동네 피시방 간거야"라며 의식적으로 희진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하지만 주희는 끝까지 물러서지 않았다. "유나가 이 비밀을 알게 되면?"이라고 물었고, 지숙은 "정신차려. 비밀 같은거 없어"라며 희진과는 상관 없다고 단언했다.
말이 커지고 싸우려는 분위기가 되자 기현은 일부러 병을 깨뜨려서 자신이 있음을 알렸다.
말다툼을 멈춘 지숙과 주희는 기훈을 맞이했다. 하지만 주희는 기훈에게 "유나랑 약국에 한 번 들러. 밥이나 먹자"라며 끌까지 지숙의 신경을 건드렸다.
사진=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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