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지석진, 중화권에선 톱스타, 한국에선 아저씨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중화권 스타 지석진이 온갖 수모(?)를 당했다.
8일 방송된 '해피투게더3'는 7년 만에 사우나 복을 벗고 새로운 포맷을 선보였다. 기존 MC 유재석 박명수에 전현무가 메인MC로 합류하고 고정 패널로 조세호와 김풍, 게스트로는 지석진과 개리가 출연해 개편 첫 방송을 유쾌하게 열었다.
이날 개리는 정리할 물건으로 SBS '런닝맨'에 나온 황금 이름표를 들고 나왔다. 그러면서 게스트들은 '런닝맨' 멤버 지석진이 중화권에서는 엄청난 스타임을 전했다.
지석진은 "'런닝맨'으로 중국에 입국하면 그것부터 생중계 한다"며 "호텔을 가면 방이 우리집만하다"며 톱스타 대접을 받는 사실을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조세호는 "진짜다. 중국에서 형이 그렇게 인기 많은걸 보니 자랑스럽다. 한국에서는 그렇게 인기 많지 않은 형인데"라며 칭찬하는 듯 디스를 날렸다. 박명수도 "한국에선 지석진씨 잘 몰라요"라고 거들었다.
개리는 "석진이 형 노래가 바이두 차트 6위까지 올랐다. 대단하다"며 한소절 요청했다. 지석진이 노래를 부르자 MC들은 "저 노래가?"라며 못 믿겠다는 듯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3'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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