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1로 인천 꺾고 17년 만에 FA컵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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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FC 서울이 17년 만에 FA컵 정상에 올랐다.

31일 오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KEB하나은행 FA컵 결승전에서 홈팀 서울은 원정 팀 인천을 3대 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은 전반 27분 다카하기의 선제골과 후반 43분 아드리아노의 결승골, 그리고 후반 추가 시간(45+1분) 몰리나가 추가골을 넣어 3점을 획득했다. 인천은 후반 27분 이효균이 한 골을 넣었지만 이에 그쳤다.

유독 FA컵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던 서울은 지난 1998년 우승을 차지한 이후 16년 동안 우승이 없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결승전까지 진출하고도 승부 차기에서  성남 FC에 패하며 또 한 번 고배를 마셨다.

서울은 성남과 같은 시민 구단 인천을 맞아 경기한 끝에 3-1 쾌승을 거두며 17년 만에 FA컵 정상에 등극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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