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투혼' 정수빈, 한국시리즈 MVP 선정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두산 베어스 외야수 정수빈(25)이 한국시리즈 MVP로 선정됐다.
정수빈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국시리즈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정수빈은 쐐기 3점포 포함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에 두산은 13-2로 삼성을 이기고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14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뤄냈다.
정수빈은 기자단 투표에서 66표 가운데 41표를 받아 한국시리즈 MVP로 선정됐다.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정수빈은 왼 검지 열상을 당해 2차전에서 결장했다.
하지만 3차전부터 부상 투혼을 발휘, 지명 타자로 출전했다. 한국시리즈 4경기에 출장한 정수빈은 14타수 8안타 타율 5할7푼1리 1홈런 5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두산 베어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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