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부산영화제 개막작 '춘몽', 독특한 분위기 메인 예고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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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장률 감독의 '춘몽'이 네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독특한 분위기의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춘몽'은 예사롭지 않은 세 남자 익준, 정범, 종빈과 보기만해도 설레는 그들의 여신, 예리가 꿈꾸는 그들이 사는 세상을 담은 영화.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흑백영화의 신비로운 매력과 함께 네 남녀의 묘한 관계를 담고 있다.
 
사진 촬영을 하는 네 사람의 모습에 "근데 무슨 관계들인가"라고 묻자, 예리는 "제 남자들이에요"라고 답하며 그녀를 중심으로 펼쳐질 네 남녀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예리 앞에 마주앉아 "넌 어떤 남자가 이상형이야"라고 묻는 익준의 질문에 "몸도 정신도 건강한 사람"이라 답하자 좌절하듯 고개 숙이는 세 남자의 모습은 '예리바라기'들의 순박한 매력을 엿볼 수 있다.
 
또 "시예요, 언니가"라며 잠든 예리를 애틋한 눈길로 바라보는 주영의 모습은 이색 '여여' 케미를 예고했다. 또 신민아 유연석 김의성 김태훈 등 특별 출연진들의 모습이 공개돼 극 중 이들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춘몽'은 10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스톰픽쳐스코리아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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