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에서 두 번째 사랑' 김희애VS스테파니 리, 곽시양 두고 정면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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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스테파니 리가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에서 김희애가 진두지휘하는 드라마 공개 오디션장에 난입, 화끈 살벌한 신경전을 펼친다.
 
10일 방송되는 '끝에서 두 번째 사랑' 10회에서는 강민주(김희애)와 박준우(곽시양)의 관계를 인정할 수 없는 민지선(스테파니 리)의 집착 어린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지선은 민주의 차에 뛰어드는 등 위험천만한 돌발 행동으로 준우를 돌리려 애썼다. 그럼에도 준우는 소나무처럼 흔들림 없었고, 외려 어린아이 같은 지선의 행동에 실망감을 쌓아갔다.
 
결국 이날 방송에서 지선은 준우와의 관계 회복을 위해선 민주를 떼내야 함이 급선무라 판단, 최후통첩을 위해 방송국을 찾아간다. 오디션장에 난입한 지선은 준우에 대한 확고한 사랑을 거침없이 드러내는데, 만만치 않은 인생 선배 민주 또한 정곡을 콕콕 찌르는 날카로운 말들로 그녀와 팽팽히 맞서 겨룰 전망이다.
 
공개된 사진은 눈빛이 살아있는 민주와 지선의 일촉즉발 충돌 현장을 담고 있다. 오디션장을 찾은 지선은 "난 절대로 이곳을 떠나지 않겠다"는 드라마 속 대사에 진심을 담아 연기하고, 이후 맞대면에서는 준우가 있어야 빛나는 제 정체를 명확히 설명한다. 무방비 상태로 벌어진 상황에 당황한 것도 잠시, 민주는 지선의 아픈 속내를 콕 꿰뚫어보며 조금 더 성숙한 어른의 면모를 보이게 된다고.
 
두 사람의 양보 없는 신경전이 펼쳐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 10회는 10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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