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진세연, 개봉임박 출생의 비밀...진짜 옹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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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드라마 '옥중화'에서 진세연이 간직한 출생의 비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옥중화' 33회 방송에서는 옥녀(진세연) 모친의 유품이자 출생의 비밀을 풀 결정적인 단서인 머리 뒤꽂이의 정체가 밝혀졌다. 더욱이 머리 뒤꽂이가 승은을 입은 상궁나인에게 내리는 증표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옥녀가 옹주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 
 
그러나 옥녀 모친과 절친했던 한상궁(이승아)은 "가비(배그린)가 승은을 입었다면 내가 몰랐을 리가 없다. 다른 사람의 것을 맡아 두었을 수도 있다"고 말해 진실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있다.
  
예상대로 옥녀가 옹주라면 어떤 태풍이 불어닥칠까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는 상황. 대립각을 세우는 대상이 윤원형(정준호)과 정난정(박주미)에서 문정왕후(김미숙)까지 뻗어나가게 될 것으로 점쳐진다. 
 
또 그녀가 가비의 딸이며 왕실의 자손이라는 사실까지 발각 당했을 경우 목숨마저 위협당할 가능성 역시 농후하다. 이에 옥녀와 부패세력간의 맞대결은 한층 더 쫄깃해질 전망이다.
 
애정 전선에도 커다란 변화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옥녀는 태원(고수)-명종(서하준)과 미묘한 삼각 로맨스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옥녀가 왕족으로 밝혀진다면 명종과는 이루어 질 수 없는 사이가 된다. 이렇게 얽히고 설킨 감정들은 극을 한층 절절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옥중화' 34회는 1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옥중화' 캡처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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