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듀오' 유럽 시장 뚫었다…지상파 예능 최초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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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판타스틱 듀오'가 유럽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SBS는 지난달 30일 세계적인 포맷사인 'Banijay International'과 '판타스틱 듀오' 배급 대행 계약을 맺고, 국내 지상파 예능 최초로 포맷을 유럽 시장에 수출하는데 성공했다.
 
SBS는 지난 4월 콘텐츠진흥원 주최로 프랑스 칸에서 열린 'K-Format Showcase' 행사에서 처음으로 '판타스틱 듀오' 포맷을 국제 무대에 선보였고, 당시 포맷에 매료된 'Banijay International'측이 적극적인 구매 의사를 타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판타스틱 듀오'의 김영욱 PD는 이번 포맷 수출과 관련 "유럽 판로가 뚫린 것이 고무적"이라며 "우선 현지에서 프로그램이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판타스틱 듀오'의 시작은 한국이었지만 유럽에서 스타트를 잘 끊고 나아가 미국, 남미 쪽으로도 나아가는 것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SBS는 '판타스틱 듀오'의 성공적인 유럽 시장 진출을 계기로, 중국 및 아시아 방송 시장을 넘어 유럽, 북미, 중남미 등의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사진=SBS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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