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라니 기분 좋죠" 최순실 딸 정유라 특혜 의혹, 과거 인터뷰도 주목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60ㆍ최서원으로 개명)씨의 딸 정유라(20ㆍ개명 전 정유연)씨를 둘러싼 특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정 씨가 과거 인터뷰에서 했던 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4년 9월 인천 아시안게임에 승마 대표로 출전한 정 씨는 김균섭, 황영식, 김동선 선수와 함께 팀을 이뤄 마장마술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을 목에 건 정 씨는 당시 'SBS와의 인터뷰에서 "그간의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아니 뭐 신경 안 써요, 공주라는데 기분 좋죠 뭐"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정 씨는 국가대표 선발 특혜 의혹으로 '승마공주'라 불렸다.
또 태국 승마 대표로 출전한 태국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손녀 시리 와나리 나니랏을 의식한 듯 "진짜 공주를 이겨서 기분이 좋다"는 소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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