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콘 제공

'춤신춤왕' 정진운이 모바일 예능 '연예인 중고나라 체험기'에서 거침없는 매력을 발산했다.
 
모바일 미디어그룹 모모콘(대표 김창근, 김세진)은 자사가 제작 및 유통하는 '연예인 중고나라 체험기:개이득' 정진운 편을 선보였다고 28일 공개했다.
 
이번에 올라온 중고거래 물품은 정진운의 솔로 앨범이다. 정진운은 사전 인터뷰에서 “발매 당시 3천장이한정 판매됐던 앨범”이라며 해당 물품이 중고시장에서 거래되는 것에 대한 섭섭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방송에서 정진운을 돕기 위해 직거래 현장에 동석한 방송작가는 춤을 추고 동전을 떨어트리는 등의 행동을 하며 판매자의 시선을 끌었다. 판매자가 동전 줍는 틈을 타 정진운은 살며시 뒤로 다가섰다.
 
위장한 정진운의 모습에 당황한 판매자는 앨범 값을 깎으며 직거래를 빨리 끝내고자 했고 다급해진 정진운은 특유의 ‘춤신춤왕’ 댄스를 선보이며 정체를 공개했다.
 
판매자는 “2AM 앨범은 팔지 않고 모두 소장 중”이라며 팬심을 드러냈지만, 정진운은 판매자가 현재 조권의 솔로앨범을 판매중이라는 사실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진운은 앨범값과 함께 자신의 앨범에 ‘다신 팔다가 걸리지 말라’는 문구를 적어 선물해 판매자를 폭소케 했고, 콘서트 티켓까지 챙겨주며 이번 개이득을 마무리 지었다. 또 판매자에게 언젠가 2AM 완젼체를 보여주겠다고 이야기 해 눈길을 모았다.
 
판매자는 “데뷔 때부터 응원해온 2AM을 이렇게 만나게 돼 반가웠다”면서도 “앞으론 직거래에서 만나지 말고 콘서트장에서 만나자”고 답해 마지막까지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