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중 회장 비롯 3명 '동아인상' 수상
동아대 70주년 기념
동아대는 개교 70주년을 맞아 강병중(77) 넥센그룹 회장, 박영일(61) 경남 남해군수, 하윤수(54) 부산교육대학교 총장을 '자랑스러운 동아인상' 수상자로 선정해 31일 시상했다.
시상은 이날 동아대 부민캠퍼스 다우홀에서 열린 '학교법인 동아학숙 설립 및 동아대학교 개교 제70주년' 기념행사에서 진행됐다.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은 진주 출생으로 1966년 법학과를 졸업했다. 수출의 날 금탑산업훈장,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 상, 다산경영상, 21세기 경영인 클럽 21세기 대상 등 기업 경영과 관련한 굵직한 상 등을 받았다. 현재 KNN회장, KNN문화재단·넥센월석문화재단 이사장 등을 맡아 언론 및 지역 문화 창달에 앞장서고 있는 점 등을 인정받았다.
박영일 경남 남해군수는 남해 출생으로 1979년 체육학과를 졸업했다. 남해해성중학교, 남해고등학교 등에서 13년 동안 교사로 재직하며 지역의 참된교육을 위해 헌신하다 2006년부터 제16·17대 남해군수협 조합장으로 활동해 남해군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4년 남해군수로 취임해 남해군 채무액을 조기에 상환하는 등 군수로서 탁월한 정책을 펼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하윤수 부산교육대학교 총장은 경남 남해 출생으로 1988, 1994년 동아대 대학원 석사와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4~2007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부회장으로 활동했으며, 부산교대 사회교육과 교수, 기획처장 등을 거쳐 2013년부터 총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임원철 기자 wc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