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전여옥 "'세월호 7시간'이라니, 대통령은 뭘 했나"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박 대통령은 최태민 최순실 일가 기획사가 키운 스타였던 것 같다."

전여옥(57) 전 한나라당 의원이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거침없는 발언을 이어갔다.

정계에서 은퇴한 뒤 작가로 돌아온 전 전 의원은 한 시민으로서 박근혜 정부의 임기가 빨리 끝나기만을 바랐다고 말했다.

그는 또 4년간 정치를 지켜보면서 가장 화났던 것이 '세월호 7시간'이라고 말했다.

"7시간 연락이 안 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대통령의 1초도 국가의 것인데, 7시간이라니? 대통령은 뭘 했나?"라면서 분노한 그는 "한나라당 대표 시절에도 박 대통령은 연락이 안 되는 때가 많았다. 도저히 연락이 안 돼서 블랙아웃(대규모 정전 사태)이 된 것 같았다"고도 덧붙였다.

최근 아들을 위해 '돈'과 '세상을 움직이는 경제'를 설명한 재테크 책인 '흙수저 연금술'을 출간한 전여옥은 정치 재개에는 뜻이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꾸준히 책을 내며 작가로 살아가겠다는 계획을 내비쳤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