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전원책에 "사회에서 만났으면 친구" 너스레
유시민이 전원책에게 "사회에서 만났으면 친구"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8일 방송되는 JTBC '썰전'에서는 대구 서문시장 화재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 표결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전원책은 "전기요금이 이번 달부터 내려간다"며 돌연 한국전력의 전기요금 인하 소식을 전했다. 이어 "요즘은 책상 밑을 따뜻하게 해둔다. 늙으면 무릎 밑이 허전하다"라고 말해 야속한 세월을 한탄했다.
그러자 유시민은 네 살 위인 전원책에게 "얼마나 늙으셨다고. 네 살 다섯 살 차이는 사회에서 만났으면 친구"라며 "썰전에서 만나 제가 선생님으로 모시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전원책은 "늙기도 서럽거늘 이렇게 구박을"이라며 울먹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MC김구라는 현 시국에 최근 두 번이나 추가녹화가 이뤄진 것을 두고 "우리가 중간에 또 모일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전원책은 "이번 주는 없다. 하지만 다음주는 중간에 모일 것"이라고 예언해 패널과 스태프들을 불안케 했다는 후문이다.
최근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썰전'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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