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한식 부산고법원장·이광만 부산지법원장 취임
황한식, 이광만황한식(59·사법연수원 13기) 신임 부산고법원장과 이광만(55·16기) 신임 부산지법원장이 9일 취임했다.
황한식 고법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신뢰받는 법원, 행복한 법원'을 강조했다. 황 고법원장은 "국내 혼란과 대외적 정세의 격변 속에서 흔들림 없이 제자리를 지키고, 공정한 재판을 통한 실질적인 법치주의의 확립과 국민의 인권보장이라는 기본적 임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황 고법원장은 경북 영천 출생으로 경북고과 한양대 법대를 졸업했다. 수원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제주지법 부장판사, 광주지법원장, 서울동부지법원장,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이광만 지법원장은 취임사에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소송관계인들에게 존중과 배려를 아끼지 않는 따뜻한 재판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법원장은 부산에서 태어나 동인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최혜규 기자 iwi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