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급 탈북민, 김정남 피살 "북한 들어오라는 김정은 명령 듣지 않아 처형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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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김정남 피살, 김정은


피살된 것으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이자 김정은 노동당 이복형인 김정남이 김정은의 소환 명령에 불응해 살해됐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4일 연합뉴스는 북한 권력기관에서 근무하다 한국으로 망명한 한 고위급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 고위급 탈북민이 "한국으로 오기 전에 김정은이 김정남에게 북한으로 들어오라고 명령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김정남이 김정은의 이복형이지만 최고영도자의 명령을 따르지 않아 처단에 들어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김정은은 자금줄만 차단하고 들어오라고 명령을 했다. 모두 보장하겠다면서 아들도 데리고 들어오라고 했는데 김정남이 말을 듣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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