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건' 휴잭맨 "팬 없었다면 17년 울버린 불가능"..세계팬 열광한 레드카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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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 휴 잭맨 레드카펫 현장.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영화 '로건'이 현지에서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냈던 뉴욕 프리미어 레드카펫과 대만 타이베이에서 진행된 아시아 레드카펫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달 24일 미국 링컨센터에서 뉴욕 프리미어 레드카펫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행사에는 마지막 울버린(돌연변이 명칭)인 '로건'(인간 본연의 이름)을 연기한 배우 휴 잭맨을 비롯해 프로페서X 역 패트릭 스튜어트, 돌연변이 소녀 로라 역 다프네 킨, 제임스 맨골드 감독과 제작진 등이 참석했다.
 
레드카펫을 가득 메운 외신들과 영화팬들은 이날 참석한 스태프들에게 환호를 보냈고 배우와 감독은 현장에 자리한 모든 팬들에게 사인과 사진 촬영 등 특급 팬서비스를 선사했다. 

`로건` 레드카펫 현장. 왼쪽부터 배우 패트릭 스튜어트, 다프네 킨, 휴 잭맨.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주연배우 휴 잭맨은 “이 순간이 꿈만 같다. 17년 동안 수많은 ‘울버린’, ‘엑스맨’ 팬들을 만났다. 당신들이 없었다면 지난 17년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울버린이라는 캐릭터도, 함께해준 팬들도 모두 사랑한다”고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같은 달 27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진행된 '로건' 아시아 개봉 기념 기자회견 및 레드카펫 현장도 호응을 얻었다. 행사 당일 타이베이 101타워 앞에 모인 1만 여명 팬들은 레드카펫에 입장하는 휴 잭맨을 향해 열렬한 함성을 보냈다.
 
로건과 로라로 변장한 팬들부터 직접 제작한 클로(울버린의 손 갈퀴 무기)로 이목을 사로잡은 팬들까지 대만 팬들이 장식한 특별한 레드카펫 분위기에 휴 잭맨은 연신 미소를 지었다. 특별한 레드카펫에 화답하듯 그 역시 아낌없는 팬서비스를 선물해 현장 분위기를 더 뜨겁게 만들었다.
 
'로건'은 2000년부터 17년간 9편에서 '엑스맨' 캐릭터, 울버린을 연기한 휴 잭맨이 출연하는 마지막 울버린 작품이다. 능력을 잃어가는 로건(울버린)이 어린 소녀 로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대결을 펼치는 내용의 감성 액션대작.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상영 후 영화사이트 로튼토마토 97%의 신선도와 IMDB 9.6점 대의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국내외 언론과 평단, 관객들의 역대급 찬사를 받고 있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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