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차장검사 봉욱…기획·행정·수사 요직 두루 거친 기획통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기획·행정·수사 요직 두루 거친 기획통

공석인 검찰총장을 대신해 전국 검사들을 지휘하게 된 봉욱(52) 신임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정책 기획과 검찰 행정, 특별 수사, 공안 업무까지 두루 경험한 검사다.

서울 출신인 봉 신임 차장은 서울대 법대 재학 중인 1987년 29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3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했다. 그는 김대중 정부 당시 대통령 민정수석실에 파견 근무한 경력이 있다. 법무부 검찰국 검사, 대검 검찰연구관을 거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첨단범죄수사과장, 대검 기획과장, 대검 공안기획관 등 수사·기획 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쳐 '기획통'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법무실장을 지내며 정책 기획과 법무·검찰 행정 능력도 검증받았다. 국내 검사 최초로 예일대 로스쿨 방문학자로 연수한 경험을 살려 책을 펴내기도 했다.

김종우 기자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