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비받침' 안재욱 김흥국 조세호의 만남이 화제다.
 
김흥국과 조세호는 18일 KBS 2TV  '냄비받침' 안재욱의 두 번째 출판 아이템 '(비)추천 맛집' 게스트로 출연한다.  또 안재욱 김흥국 조세호는 '냄비받침'에서 '프로불참러' 화제 이후 광고 제의가 폭발했던 사연과 그 속에 숨겨진 비하인드를 전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김흥국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조세호에게 "안재욱 결혼식에 왜 안 왔어?"라고 질문해 조세호를 '프로불참러'로 만들어 스타덤에 올렸다. 이날 역시 김흥국은 조세호를 보자마자 다짜고짜 "너 왜 안 왔어, 낙지집에?"라고 호통을 쳤다. 김흥국의 뜬금없는 질타에 어안이 벙벙해진 조세호는 순간 꿀 먹은 벙어리가 돼 웃음을 자아냈다.
 
아울러 김흥국은 조세호를 향해 '배은망덕하다'며 발끈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 이유는 '프로불참러'로 뜨거운 관심을 받은 뒤 조세호가 자신을 핫이슈로 만들어 준 은인인 김흥국보다 훨씬 많은 광고를 찍었기 때문이다. 

김흥국은 조세호를 향해 "너는 도대체 광고를 얼마나 찍은 거니?"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조세호는 "실제로 내 단독 광고를 보고 '혼자 광고 찍지 마라'고 문자를 보냈다"며 김흥국의 집요한 질투를 폭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안재욱 역시 김흥국을 거들어 조세호를 코너로 몰고 갔다. 안재욱은 "선배님에 대한 의리로 (광고를) 거절했다"고 밝히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흥국과 안재욱의 합동 공격에 조세호는 녹화 내내 진땀을 쏟아냈다고 전해져 과연 두 사람이 어떤 협공을 보여줬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냄비받침' 제작진은 "방송 최초로 '프로불참러' 3인방이 만났다. 역사적인 만남에 걸맞은 웃음뿐 아니라 레전드 맛집도 공개될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안재욱 김흥국 조세호가 출연하는 KBS 2TV '냄비받침'은 18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냄비받침' 제공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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