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주민 원하는 대로" 사회공헌활동 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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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수요자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지역사회 맞춤형'사회공헌활동을 편다고 24일 밝혔다.

LH가 그동안 단편적인 지역사회공헌 활동에서 탈피, 수요자와 지역사회의 요구사항을 정확히 파악해 이를 적극 반영하겠다는 취지여서 주목할 만하다.

수요자 만족도 설문 통해
지역사회 맞춤형 사업 전개


LH는 지역주민들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 수혜자 만족도가 높은 사업 위주로 사회공헌 사업을 재정비키로 했다. 또 지역사회 요구사항을 반영한 신규사업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앞서 LH는 지난 4월부터 두 달동안 경남혁신도시 본사 이전 2주년을 맞아 사회공헌 수혜자, 지자체 공무원, 경남도민, 자원봉사자, 사회공헌 관련 전문가 등 개인·기관 모두 12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LH의 사회공헌에 대한 전체 만족도는 90.1점으로 대체적으로 높게 나왔다. 대상자별로는 사회공헌 협력 이해관계자 92.8점, 사회공헌 수혜자 90.5점, 지자체 공무원 73.2점 등으로 지자체의 기대치가 컸던 반면, 만족도는 아직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역사회에 확대가 필요한 사업으로 주거환경개선 31.1%, 교육지원 20.4%, 의료지원 13.7%, 생활물품지원 12.8%, 문화공연 12.1%, 창업지원 4.9% 순으로 나타났다. 수혜대상은 아동·청소년 48.5%, 임대주택 주민 16.3%, 노인 14.3%, 지역주민 9.4%, 장애인 9.0% 순으로 나타났다.

LH는 이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재정비 및 신규사업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지역사회의 요구가 높은 주거환경개선, 교육 및 의료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사회공헌사업도 활발히 추진키로 했다.

이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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