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프린세스 베이비돌, '드림라벨' 리페인팅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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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사, 라푼젤, 신데렐라, 인어공주, 뮬란 등 디즈니 사의 애니메이션 캐릭터 인형인 '베이비돌'의 얼굴에 눈, 입술 등을 개성있게 다시 그려 넣는 리페인팅(사진) 공모전이 진행된다.

국내 최초로 디즈니 정식 라이선스를 획득해 한국판 디즈니 베이비돌 드림라벨을 제작판매하고 있는 ㈜가이아 코퍼레이션은 드림라벨 리페인팅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베이비돌 리페인팅 동호회인 네이버 카페 '돌스윗홈'과 제휴해 오는 9월 말까지 진행된다. '베이비돌 리페인팅'은 상품으로 출시된 베이비돌의 얼굴을 지우고 눈, 입술, 볼 등을 색년필, 물감같은 다양한 재료로 채색해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하는 작업이다.

미국에서 시작된 후 일본에서 활성화돼 우리나라에 건너왔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마니아 층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연령대에서 인기를 끌며 새로운 키덜트 문화로 부상하고 있다.

가이아 코퍼레이션은 이번 드림라벨 리페인팅 공모전 참여작 중 우수작품 20개를 투표로 선정, 1등에게 항공권과 숙박권을 포함한 도쿄디즈니랜드 관람권 등을 비롯한 시그니처 한정판 제작의 혜택을 준다. 또 2등부터 4등까지 총 20명에게 토이저러스 상품권 각 50만 원, 30만 원, 10만 원 등 푸짐한 상품이 제공된다.

특히 상위 20명의 작품으로 제작된 한정판 베이비돌은 제작자의 시그니처 버전으로 베네피아, 롯데마트 등 할인점 내에서 전시하고 이후 베네피아 키즈몰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판매 수익금은 제작자의 이름으로 구호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200명 선착순으로 오는 13일까지 네이버 돌스윗홈 까페에서 모집한 후 31일까지 리페인팅 작품을 카페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접수받는다. 이후 1차 투표를 통해 20명을 선정한 후 최종 순위와 함께 1등부터 4등까지 수상작은 9월 말 발표할 계획이다.

김은지 가이아코퍼레이션 마케팅팀 과장은 "디즈니 사와의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디즈니 베이비돌을 선보여온 만큼, 베이비돌을 아끼고 사랑해 온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혜택을 제공하자 이번 공모전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상욱 기자 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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