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우리술은 '호담산양산삼 생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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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술 품평회에서 최고의 술은 '호담 산양산삼 생막걸리'가 뽑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4일 '2017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결과를 발표했다. 우리술 품평회는 우리술의 품질향상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개최되는데 교수 소믈리에 우리술연구가 양조전문가 등 전문가들이 평가에 참여한다. 평가는 우리 농산물 사용실적 등 서류심사와 전문가들의 관능평가를 합산해 진행한다.

품평회는 5개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각 분야 대상은 △탁주-호담 산양산삼 생막걸리(대농바이오) △약·청주-풍정사계 춘(화양) △과실주-복분자음(배상면주가) △증류주-고운달(제이엘) △기타주류-두레앙브랜디(두레양조) 등이 각각 선정됐다. 또 대상 5개 제품 중 경합한 결과, 대통령상 수상작으로 호담 산양산삼 생막걸리가 뽑혔다. 이 술은 자연에서 재배된 산양산삼과 경기미로 저온 숙성 발효시켜 산양산삼의 깊은 향을 느낄 수 있는 막걸리로 숙취가 적고 목넘김이 부드럽다는 평가다.

우리술 중에서 일반인들이 많이 찾는 탁주(막걸리) 분야에서 2등은 느린마을막걸리(배상면주가), 3등은 월매쌀막걸리 캔(서울장수)이 선정됐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우리술 품평회는 국내 최고 권위의 공인 주류평가회로 해당제품과 양조장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수상식은 오는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에서 개최되며 26일엔 참관객들이 직접 인기상 디자인상 우리맥주상 등을 투표로 결정한다. 김덕준 기자 casiop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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