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신동욱 트위터 캡처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문재인 대통령을 '문재인 씨'라고 부른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를 가리켜 "이 시대의 진정한 상남자"라고 추켜세웠다.

신 총재는 12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조원진 대표 '문재인씨' 호칭 논란, 인물중에 인물 나타난 셈이고 기개가 하늘을 찌른 셈이다"며 "이 시대의 진정한 상남자 등장한 셈이고 당할 자 아무도 없는 셈이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현대판 충신 제2의 포은 정몽주 등극한 셈이고 '대통령으로 인정 안 한다 그래서 문재인씨라 부른다'는 조원진표 '단심가'인 셈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 대표는 11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개최한 정당정책토론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문재인씨'라 호칭해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문재인 정부 6개월 만에 안보·한미동맹이 무너지고 경제 파탄 징후가 보인다"며 "문재인씨가 제대로 하고 있는가, 그렇지 않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사회자가 "시청자들이 많이 보고 있으니 대통령 호칭에 대해서는 조금 주의를 기울여 달라"라고 당부하자 "대통령으로서 잘해야지 대통령이라고 부른다"고 받아쳤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