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산동 야문터 일원 '온새미로 정비사업'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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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구 제공.

부산 동래구(구청장 전광우)는 꼬불꼬불한 복산동 야문터 일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다복1번지 온새미로 정비사업'을 완공하고 지난 19일 복산동 야문터 광장에서 지역주민 50여 명과 함께 야문터 포졸 황동상 제막식을 개최했다.

'온새미로 정비사업'은 '가르거나 쪼개지 않고 자연 그대로'라는 순우리말 '온새미로'에서 따 온 지역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패키지정비 사업을 뜻한다. 이 사업은 올 3월 부산광역시 도시정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는 7억 원을 들여 이번에 사업을 최종 마무리 지었다.

▲ 황동으로 제작된 지킴이 포졸상. (동래구 제공)
주요 사업내용은 야문터 광장에 동래읍성 암문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담아 전통 문양의 벽면정비와 황동으로 제작된 지킴이 포졸상을 설치했으며, 기존의 꼬불꼬불한 골목길의 벽면과 바닥면은 차별화된 색칠과 캘리그라피로 디자인을 입혀 새 단장했다.

특히 대상지의 좁고 어두운 길은 LED 보안등과 그림자 조명을 설치해 밝고 환해졌으며, 범죄 예방을 위해 동래구 통합관제센터와 연계된 CCTV를 설치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길로 탈바꿈됐다.
▲ 동래구 제공.
또한 치안이 불안한 막다른 골목길에는 전국 최초의 공유대문이 설치됐다. 이 공유대문은 낮에는 개방해 열린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고, 밤에는 또 하나의 안전게이트 기능을 하게 된다.

동래구 관계자는 "이번 온새미로 정비 사업 중 지킴이 방재공원이 해당 토지 소유권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이번 사업에 포함하지 않았지만 사업 공모 등을 통해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와 힐링공간이 될 어울림센터를 건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본부  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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