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987', 거침없는 흥행 질주…박스오피스 일주일째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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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틸.

영화 '1987'이 600만 관객을 향해 순항 중이다. 박스오피스는 일주일 째 정상에 올랐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987'은 지난 주말(12일~14일) 전국 1122개 스크린에서 103만1288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578만7141명이다.
 
'1987'은 새해 첫 천만영화에 등극한 '신과함께: 죄와 벌'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달리다 지난 9일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일주일 째인 이날까지 영화 순위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 작품을 관람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정치권과 검·경 수뇌부, 민주화단체 등의 단체관람도 이어지고 있다.
 
영화는 6.10 항쟁을 스크린에 옮겨왔다.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가슴뛰는 이야기를 다룬다.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를 연출한 장준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 등이 출연했다. 지난달 27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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