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폐쇄' 청와대 국민청원 24일 마감…23만명 이상 동의
사진=청와대 홈페이지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를 폐쇄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오늘(24일) 마감된다. 오후 3시 50분 현재까지 23면 3천여명이 동의했다.
지난달 25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일베 사이트 폐쇄를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거론된 사이트(일베)는 정치적이거나 사회적으로 이슈된 모든 현안들에 대해 허위날조된 정보를 공유함은 물론 비하어와 육두문자가 난무하고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합성사진들을 개제하거나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글과 사진을 연령대 상관없이 검색만으로도 쉽게 접속이 가능한 상태다"라고 지적했다.
또 "최근 타임스퀘어에서 광고를 통해 故 노무현 대통령을 코알라와 합성한 영상을 유포하고 일베임을 인증하는 사진을 올리는 등 국격을 무너트리는 행위를 서슴치 않고 있다"면서 "정부차원의 해당사이트에 대한 폐쇄를 검토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30일 이내에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청원은 정부 및 청와대 관계자가 답변하도록 되어있다.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