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아스날 3-0 완파…단독 선두 굳건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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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아스날. 사진=연합뉴스

맨체스터 시티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아스날을 완파했다.

맨시티는 2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24승3무1패(승점 75점)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굳건하게 지켰다.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승점은 무려 16점차다.

맨시티는 전반 15분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르로이 사네의 패스를 받은 베르나르두 실바가 절묘한 왼발슛으로 아스날의 골망을 갈랐다. 다비드 실바는 전반 28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맨시티는 전반 33분 사네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전반은 맨시티의 3-0 리드로 종료됐다.

아스날은 후반 7분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오바메양의 슈팅이 에데르손 골키퍼에게 막혔다. 아스날은 몇 차례 슈팅을 날렸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는 맨시티의 3-0 승리로 끝났다.

이날 패배한 아스날은 13승6무9패(승점 45)로 6위에 머물렀다. 5위 첼시와 8점, 4위 토트넘과는 10점차다. 리그 4위까지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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