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특혜 입학' 의혹 정용화 검찰 송치…FNC "사실과 왜곡된 부분 있어"
정용화. 사진=부산일보 DBFNC 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가수 정용화의 검찰 송치와 관련해 사실과 왜곡된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FNC 엔터테인먼트는 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 발표된 정용화의 경찰 수사 결과와 관련하여 사실과 달리 왜곡된 부분이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정용화와 FNC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 남은 사법 처리 과정에서 일부 왜곡된 부분들에 대해 충분하고 소상하게 소명할 계획"이라며 "이번 일로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정용화와 조규만을 비롯해 중소해운업체 대표 김모씨(53), 해당 학과의 학과장 이모 교수(49), 경희대 국제캠퍼스 협력부처장 A씨(58), 정씨의 매니저 B씨(34)를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이날 오후 송치할 계획이다.
정용화는 지난 1월 16일 경희대 일반대학원에 진학하는 과정에서 면접에 불참했음에도 최종합격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정용화는 학칙을 위반해 편법으로 입학하려는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정용화는 오는 5일 강원도 화천군 15사단 승리신병교육대에 입소할 예정이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