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송치' 정용화, 팬들 앞에선 천사?…콘서트 수익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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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정용화 인스타그램

그룹 씨엔블루 정용화가 대학원 특혜 입학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게 된 가운데, 이날 예정된 콘서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용화는 2~3일 이틀에 걸쳐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군입대전 마지막 콘서트 'STAY 622, JUNG YONG HWA'를 개최한다.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팬미팅에 대해 "정용화가 입대 전 마지막으로 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그동안 큰 사랑으로 응원해 준 팬 분들께 진솔한 음악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또 "본 행사의 수익금은 아티스트의 뜻에 따라 기부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정용화와 조규만을 비롯해 중소해운업체 대표 김모씨(53), 해당 학과의 학과장 이모 교수(49), 경희대 국제캠퍼스 협력부처장 A씨(58),
정씨의 매니저 B씨(34)를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이날 오후 송치하겠다고 밝혔다.

FNC 엔터테인먼트는 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 발표된 정용화의 경찰 수사 결과와 관련하여 사실과 달리 왜곡된 부분이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남은 사법 처리 과정에서 일부 왜곡된 부분들에 대해 충분하고 소상하게 소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용화는 지난 1월 16일 경희대 일반대학원에 진학하는 과정에서 면접에 불참했음에도 최종합격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정용화는 오는 5일 강원도 화천군 15사단 승리신병교육대에 입소를 앞두고 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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