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은둔식달(원주만두+대전평양냉면), 와일드캠핑의 달인, 부산 영도 제주식물회의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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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생활의 달인' 방송화면.

20일 오전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원주 만두'와 '대전 냉면'을 만드는 은둔식달, 와일드 캠핑의 달인, 부산 영도 제주식물회의 달인이 소개됐다.

먼저 '생활의 달인' 인기코너인 '은둔식달'에서는 '원주 만두'와 '대전 평양냉면'이 소개됐다.

강원도 원주시 이화4길 30에 위치한 '동승루'는 만두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중국집이다. 만두 중에서도 한입 베어 물면 육즙이 입안에 가득 퍼진다는 군만두가 특히 유명하다.

22년 경력의 달인 진소리(51) 씨는 군만두의 비결은 다름아닌 만두소에 있다고 밝혔다. 만두소는 비법 육수로 만들어진다. 비법 육수는 돼지껍데기와 숙성시킨 닭을 넣어 끓여 만들어 만두의 풍미를 더해준다. 이렇게 만들어진 만두소에 무즙을 넣어 부드러움을 더한 만두피로 감싸주면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맛의 '인생 만두'가 탄생된다.

대전 중구 유천로 18번길 9에 위치한 '평산면옥'은 외관부터가 범상치 않다. 이 곳의 냉면의 비법은 뭐니뭐니해도 독특한 육수에 있다. 육수 비법은 보리와 표고버섯으로 만든 죽에 숙성시킨 아롱사태에 있다. 때문에 구수하면서도 깊은 국물 맛이 인상적이다.

캠핑에 살고, 캠핑에 죽는다는 달인 김우형 씨는 자타가 공인하는 와일드 캠핑의 달인이다.

그는 와일드 캠핑의 달인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최소한의 장비로 언제 어디서든 최고의 안락함을 만든다. 특히 달인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기술을 이용해 주변의 지형지물을 캠핑에 맞게 최적화시켜 완벽하게 즐긴다.

흙과 죽은 나뭇가지를 이용해 화덕을 만드는가 하면 철수세미와 건전지, 휴지로 뚝딱 불을 피워 내고, 참치 캔으로 만든 버너를 사용해 스테이크를 구워먹기까지. 그야말로 달인 김우형 씨는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

자연과 교감하는 진짜 캠핑을 즐기기 위해 숱한 시행착오를 겪으며 지금의 경지에 다다랐다는 달인은 '야생남자'이자 '캠핑남자'로 캠핑의 매력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부산 영도의 '물회골목'에서 제주식물회(자리돔회덮밥)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달인 박영태(62), 고명순(58) 씨의 비법이 소개됐다.

부산 영도구 절영도 104에 위치한 '부흥식당'은 제주도 방식을 고수하며 고향의 물회 맛을 고집스럽게 이어가고 있는 맛집이다.

33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달인 박영태, 고명순 씨는 매일 아침 부두에서 들여온 제주산 자리돔과 제주도식 양념장으로 정통 제주의 맛을 내고 있었다. 먹는 방식부터 양념까지 일반적인 물회와는 확연히 다른 달인부부의 자리돔물회.

양념장에 비벼 쌈에 싸먹기도 하고, 회덮밥처럼 밥을 비벼 먹을 수도 있고 얼음과 육수를 넣어 시원하게 먹는 방법까지 다양하다.

달인 물회의 핵심은 색부터 예사롭지 않은 포스를 뽐내는 양념장에 있다. 1대 사장님인 시어머니로부터 전수 받았다는 특별한 양념장은 오랜 시간동안 묵힌 된장에서 시작됐다. 깊은 맛을 품은 된장에 삶은 미역과 재첩을 섞어 숙성시간을 거치면 생선의 비린 맛을 잡을 뿐 아니라 구수한 감칠맛까지 더해 준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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