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빈, 데뷔 첫 솔로곡 '숙녀' 추가 티저 공개…도도한 매력 물씬
유빈 '숙녀' 티저. 사진=JYP 엔터테인먼트 제공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유빈이 29일 첫 솔로 타이틀곡 '숙녀(淑女)' 티저 이미지를 추가 공개했다.
해당 티저 속 유빈은 강렬한 레드 드레스와 함께 레드립 메이크업, 각종 블랙 액세서리 등을 매치해 화려하면서도 힙한 분위기를 뽐냈다.
'숙녀'는 신디사이저와 키보드, 드럼 머신 사운드를 중심으로 한 '시티팝' 장르의 곡이다. 펑크, 디스코, 미국 소프트 록, R&B 등에서 영향을 받은 '시티팝'은 세련되면서도 상쾌하고 청량감 있는 선율이 특징. 최근 유튜브는 물론 미국과 유럽의 DJ들 사이에서 재조명되고 있는 장르로, 국내에서는 지난해 '월간 윤종신' 7월호 'Welcome Summer’에서 윤종신 및 인디 뮤지션들이 이 장르를 선보이기도 했다.
유빈은 그동안 첫 솔로 출격을 준비하며 팬들에게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심사숙고한 끝에 '시티팝' 장르가 자신이 가진 다양한 개성과 잘 어울리고 초여름이라는 계절감에도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이번 디지털 싱글 '도시여자'에는 '숙녀', '도시애(愛)' 등 2곡이 담겨있다. '도시애(愛)'는 유빈이 직접 작사해 관심을 모은다. 두 곡은 다음달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공개된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