궐련형 전자담배에 '1급 발암물질' 5종류 검출… '아이코스', '글로', '릴' 모델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아이코스 등 궐련형 전자담배에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는 성분이 5개나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 제품과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가 만든 '글로', KT&G의 '릴' 등 국내에서 판매되는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3개 제품의 배출물을 분석한 결과, 포름알데히드와 벤젠, 벤조피렌 등 1급 발암물질 5종류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분석에 사용된 담배는 '릴'의 '체인지'와 '아이코스'의 '앰버', '글로'의 '브라이트 토바코' 제품으로, 이 가운데 릴과 아이코스 제품에서는 각각 9.1mg과 9.3mg의 타르가 검출돼, 0.1mg에서 8mg 사이인 일반 담배보다 타르 함유량이 20~50%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에서 타르의 함유량이 일반 담배보다 높게 검출되었다는 것은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와 다른 유해물질을 포함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