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오와 이혼' 김새롬 "나 말고 아무도 믿지 않는다"
방송인 김새롬이 이찬오 셰프와의 이혼 후 심경을 밝혔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tvN '비밀의 정원'에서 김새롬은 "여러 가지 일을 겪었는데 왜 성숙해지지 않을까가 고민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새롬은 "뭔가 더 의연하게 대처하고 싶었고 무뎌지고도 싶었다.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더 당연하게 생각하고 싶다. 의연하게 대처하지만 의연하게 더 대처하고 싶다"라며 속내를 밝혔다.
이어 "내 자신을 컨트롤하고 싶은데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면서 "조금 더 즐기고 받아들여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수정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김새롬의 생활 패턴을 보고 "속마음을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다. 낯을 가리고 쉽게 자기 마음을 표출하려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김새롬은 "나는 민폐 끼치는 게 세상에서 제일 싫다. 그렇다보니까 내 얘기나 감정 표현을 안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양재웅 정신과 전문의는 "사실은 사람들에게 미움받기 싫은 거다. 남들에게 그게 받아들여진 경험이 없는 거다. 그러면 자기를 개방하는 데 있어서 괜찮다는 신호가 생기는데 그 신호 자체를 만들지 못했던 것 같다"라고 판단했다.
김새롬은 "사람에게 마음을 잘 못연다. 나 말고는 아무도 믿지 않는다. 그래서 미운 사람도 없고 딱히 누구를 좋아하지도 않는다"라고 수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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