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애연 남편 김진근, 연예인 가족만 13명…故 김진규·김보애·김진아 외 이덕화·최병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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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인생술집' 방송화면.

정애연 남편 김진근, 연예인 가족만 13명…故 김진규·김보애·김진아 외 이덕화·최병서도

정애연이 배우 집안의 장점을 밝혔다.

30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10년째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유부녀 삼총사 홍지민 소이현 정애연이 출연해 가식 없는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정애연은 "집안 자체가 배우 집안이라던데"라는 질문에 "시아버지가 고(故) 김진규 선생님이고, 시어머니가 고 김보애 선생님이다. 시누이 언니도 안타깝게 돌아가셨지만 고 김진아 배우다. 이모부는 이덕화 선생님이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유명한 가족들이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에는 "오히려 좋았다. 이해의 폭이 정말 넓다. 어머니께서 모니터링하면서 '저기서 잇몸이 안 보였으면 좋겠다' 이런 식으로 디테일하게 지적해준다"고 답했다.

이어 "(시어머니를) 엄마라고 불렀다. 밖에 나가면 엄마와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며 "엄마는 그 말을 듣고 굉장히 좋아하셨다"고 생전 다정했던 고부 사이를 고백했다.

정애연의 남편 또한 배우 김진근이다. 그녀는 김진근과 15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다.

정애연은 15살 나이를 극복한 이유로 "남편이 저에게 공을 너무 들였다. 첫 미니시리즈로 '홍콩 익스프레스'란 드라마에 출연했다. 그때 매일 남편이 팩스로 편지를 보냈다. 또한 저에게 말도 안하고 저희 엄마를 모시고 홍콩으로 왔다"고 말했다.

또한 "오빠랑 스킨십을 늦게 했다. 시어머니가 '여자는 꽃같이 고귀하고 사랑스럽게 다뤄야한다'고 말씀하셨다고 하더라. 저를 위해주는 모습에 어린 마음에 감동 받았다. 6년 동안 만났는데 싸운 적이 없다. 나한테 이렇게 헌신하는 사람이 있을까, 이런 느낌 때문에 오래 만났다"며 결혼에 골인하게 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정애연의 시댁 쪽은 이들 외에도 연예인이 많다. 정애연의 시누이였던 고 김진아는 지난 2012년 10월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집안에 연예인만 13명"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원로배우 고 김진규가 자신의 아버지이며, 어머니는 한국 최초 화장품 모델로 알려진 배우 김보애라고 밝혔다. 김진아는 어머니와 영화 '수렁에서 건진 내 딸'에 동반출연하기도 했다.

김진아는 "오빠는 영화배우 김진이고 남동생은 배우 김진근이다. 또한 김진근의 아내 역시 배우 정애연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모부가 이덕화 씨고, 제부는 코미디언 최병서 씨다. 또한 사돈은 '신라의 달밤'을 불렀던 원로가수 현인 씨다"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연예계 활동을 하는 가족들이 더 있다고 말해 그야말로 연예계 집안임을 과시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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