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은. 사진=연합뉴스

2019 KBO 신인드래프트 '최대어' 이대은(29)이 KT행을 확정했다.

이대은은 10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T WIZ에 지명됐다.

이대은은 신일고 재학 중이던 2007년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 계약한 뒤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다. 2015년부터 2년간은 일본 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에서 활약했다.

올 시즌 경찰 야구단 소속으로 퓨처스리그 18경기에 등판한 그는 5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83의 성적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유망주였던 내야수 이학주(28)는 전체 2순위 지명권을 가진 삼성의 선택을 받았다. 이학주는 키 189㎝의 유격수 자원으로 타격, 수비, 주루 능력을 골고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드래프트는 고교 졸업 예정 선수 806명, 대학 졸업 예정 선수 256명, 해외 아마추어와 프로 출신으로 포함한 기타 선수 10명 등 총 1천72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