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최대어' 내야 거포 노시환, 삼성 아닌 한화에 둥지 튼다
사진=부산일보DB'고교 최대어' 내야수 노시환의 행선지는 한화이글스로 정해졌다.
한화는 1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신인 2차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서 전체 3순위로 노시환을 지명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2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었고 내야 보강이 필요한 삼성 라이온즈는 즉시전력감인 유격수 이학주와 갈수록 희귀해지는 내야거포 유망주 노시환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결국 이학주를 선택했다. 그러자 한화는 고민 없이 바로 노시환을 선택한 것이다.
경남고 4번타자이자 주전 3루수인 노시환은 이번 드래프트에서 고교 출신 중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선수다. 183cm 95kg의 건장한 체격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올시즌 고교야구리그 0.397(78타수 31안타)의 고타율과 4홈런으로 장타력까지 갖췄다.
이에 따라 한화는 미래 내야진을 변우혁, 하주석, 강경학, 김주현, 윤승열, 노시환 등으로 유망주 풀을 갖추게 됐다.
다만 노시환은 18세 이하 대표팀에 발탁돼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 중인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활약 중이라 이날 드래프트 현장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