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마지막 날 채널 CGV 편성표 보니…인터스텔라-쿵푸허슬-매드맥스-공조 등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6일 영화 전문 채널 CGV 편성표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채널 CGV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부터 드웨인 존슨 주연의 재난영화 '샌 안드레아스'가 정오까지 방영된다.
CGV는 정오부터 영화 '인터스텔라'를 방영한다. 2014년 11월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SF 영화 '인터스텔라'는 매튜 맥커너히, 앤 해서웨이, 마이클 케인 등 할리우드 베테랑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인터스텔라'는 식량 부족에 시달리는 미래의 인류를 구하기 위해 우주의 불가사의한 곳을 탐험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개봉 당시 국내 관객들에게 화려하고 웅장한 영상미와 탄탄한 시나리오, 훌륭한 주연 배우들의 연기 등으로 호평을 받아 2016년 재개봉했다.
CGV는 이어 오후 3시 20분부터 주성치 주연의 코미디 액션 영화 '쿵푸허슬'을 방영한다. 2005년 1월 개봉한 '쿵푸허슬'은 1940년대 중국 상하이, '도끼파'와 돼지촌에 거주하는 쿵푸 고수들의 대결을 다룬다. 코믹하면서도 탄탄한 액션과 어색하지 않은 CG 등으로 국내 영화 팬들에게도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영화다.
채널 CGV는 오후 5시 20분부터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를 편성했다. 2015년 5월 개봉한 조지 밀러 감독의 '매드맥스'는 톰 하디, 샤를리즈 테론, 니콜라스 홀트 등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이 주연을 맡은 액션 영화다.
'매드 맥스'는 핵전쟁 이후인 22세기, 독재자 임모탄 조가 살아남은 인류를 지배하는 세상을 배경으로 한다. 사막을 떠돌던 맥스(톰 하디)와 폭정에 반발한 사령관 퓨리오사(샤를리즈 테론)이 인류의 미래인 임모탄의 여인들과 함께 도시를 탈출, 분노의 도로에서 숨막히는 추격전을 펼친다. 뛰어난 몰입도와 액션을 자랑하며, 페미니즘을 영화 곳곳에 자연스럽게 녹여낸 것으로 주목을 받았다.
채널 CGV는 오후 7시 50분에는 영화 '공조', 10시 30분에는 '부라더'를 편성했다.
2017년 1월 개봉한 '공조'는 현빈, 유해진, 김주혁이 출연하는 액션 영화다. 북한에서 비밀리에 제작된 위조 지폐 동판을 탈취하고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내부 조직의 리더 차기성(김주혁)을 잡기 위해 북한형사 림철병(현빈)과 남한 경찰이 공조수사를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정직 추번 중인 형사 강진태(유해진)이 림철병과 함께 아슬아슬한 공조수사를 펼친다. 화려한 액션과 주연의 열연이 호평을 받았으나 스토리가 예측 가능하고 개연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었다.
2017년 11월 개봉한 코미디 영화 '부라더'는 마동석, 이동휘, 이하늬가 주연이다. 유물발굴에 전 재산을 쏟고 빚만 남은 형 석봉(마동석)과 명석한 두뇌로 건설 회사에 다니다가 순간의 실수로 실직 위기에 처한 동생 주봉(이동휘)이 오로라(이하늬)를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준다는 호평이 많았으나 스토리가 진부하고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비평도 있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