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노년 질환이던 황반변성, 점차 발병 연령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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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인교진이 '황반변성'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와 함께 대표적인 노인의 실명원인이었던 황반변성이 점차 발병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고 해 눈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있다.

황반은 망막 중심부의 신경 조직을 말한다. 시세포의 대부분이 몰려있고, 물체의 상이 맺히는 곳이기 때문에 시력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그리고 여기에 다양한 이유로 변성이 일어나 시력에 장애가 생기면 황반변성이라 한다.

과거에는 60대 이상 노인의 실명원인 1위일 정도로 노년층의 대표적인 안과 질환이었다. 노화 뿐 아니라 고혈압, 흡연, 자외선 노출, 가족력 등이 원인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대인 컴퓨터 모니터, 휴대폰, 태블릿PC 등을 가까이 보기 때문에 황반변성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동시에 발병 연령도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발병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지만 병이 진행될수록 사물의 형태를 구별하기 힘들어진다. 또는 책을 읽을때 갑자기 빈공간이 생기기도 한다. 이런 증상을 겪으면 즉시 안과를 찾아 진료를 받아야한다.

특히 황반변성이 한쪽 눈에 발생하면 다른쪽 눈을 사용하느라 이상 증세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에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눈 건강에 신경써야한다. 규칙적인 운동해 건강을 유지하고, 푸른색 채소를 섭취하는 식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특히 흡연시 발병 확률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에 금연하는 것이 좋다.

스마트폰 기기를 가까이 보는 것을 지양하고, 사용시간도 줄이는 것이 도움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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