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역 폭행' 논란 중심인 '메갈'…뜻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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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서울 이수역 근처의 한 주점에서 남성 일행과 여성 일행이 다툼을 벌인 이른바 ‘이수역 폭행’ 사건이 공론화되면서 ‘메갈’의 뜻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4시께 인수역 인근의 한 주점에서 남성 일행과 여성일행이 쌍방 폭행으로 입건됐다.
 
여성 일행은 한 커플이 자신들을 쳐다보며 웃자 이를 묻는 과정에서 다른 남성 일행이 끼어들어 싸움이 커졌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남성 일행이 싸움 도중 "말로만 듣던 메갈 X 실제로 본다", "얼굴이 왜 그러냐" 등의 인신공격을 하고 여성들의 모습을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했다고 강조했다.
 
논란의 중심이 된 '메갈'은 메갈은 남성 혐오 사이트인 메갈리아를 뜻하는 말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 '메르스 갤러리'의 이용자들이 노르웨이 여성주의 소설 '이갈리아의 딸들'에 빗대 표현한 것에서 비롯됐다.
 
최근에는 메갈리아 이용자들뿐 아니라 남성 혐오자, 레디컬 페미니즘 성향을 가진 사람 등의 의미로 메갈이라는 단어가 사용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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